지난 11일 말복을 맞이해 영천 은해사에서는 신녕면 신덕1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쌀 40kg 4포를 기부했다.

영천시에서는 각 경로당에 매년 연 20kg 7포의 쌀을 지원하고 있으나, 신덕1리 경로당은 20~30명의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모여 적적함을 달래며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있어 쌀이 매년 턱없이 부족하던 상황이었다.

특히 매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났으며, 이런 사항을 파악한 은해사에서는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든든한 식사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쌀을 기부하게 됐다.

고유철 신녕면장은 “더위를 피하며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기부해주신 은해사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녕면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은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