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표현과 다양한 색채의 조화, 보타니컬 아트 만나
영천시 금호읍(읍장 김병운)은 9일부터 26일까지 금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 색연필 보타니컬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 24일부터 2주간 열린 그림사랑전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읍민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잇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아름다운 색채의 작품들이 금호읍 청사를 화사하게 밝혀줄 예정이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보타니컬 아트는 식물학을 뜻하는 보타니컬(botanical)과 예술·미술을 뜻하는 아트(Art)가 결합한 단어로, ‘식물의 고유한 특징을 포착해 사실처럼 그려내는 그림분야’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색연필 보타니컬 아트 예술교육원 수강생들이 정교하게 그려낸 22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색연필보타니컬 아트 예술교육원은 자격증반과 취미반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회 참여와 카페에서 상시 전시를 진행하는 등 보타니컬 아트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황영란 지부장은 “수강생들의 작품을 금호읍에서 선보일 수 있게 장소를 제공해주신 금호읍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림을 그리며 심리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잠재되어 있던 새로운 감성을 발견할 수 있는 하나의 취미로 보타니컬 아트에 대해 많이들 찾아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운 금호읍장은 “보타니컬 아트라는 생소한 장르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22점의 작품을 감상하며 읍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활기와 생명력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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