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의행)에서는 20일 이팔청춘 어르신학교 수강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실시했다.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선정 프로그램 ‘노마딕 씨어터 나들이’ 공연단체의 지원으로 전통 장례의식인 ‘상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한 할머니의 저승가는 길을 한국적인 색을 입혀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을 공연했다.

문화시설 및 인프라가 부족한 전국의 시군구를 우선접수 대상으로 선정한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복지 욕구충족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학교 한 임원어르신은 “영천에도 크고 작은 문화공연을 통해 비단 노인들의 행사가 아닌 지역주민 전체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 인프라가 확충되었으며 좋겠다”라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