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성년례 하고 나서 비로소 어른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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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년례 하고 나서 비로소 어른이 됐어요!”
  • 안애경 기자
  • 승인 2019.05.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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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교 성년의 날 맞아 관내 고교생 60여명 대상

영천향교(전교 김달헌)는 성년의 날을 맞아 관내 고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성년례인 관례 및 계례행사를 본 명륜당에서 가졌다.

향교ㆍ서원문화재활용 사업의 일원인 ‘영천향교에서 선비를 만나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18일 1차에는 성남여고 임은지외 15여명, 영동고 김경모외 15여명, 20일 2차에는 영천고 양재열외 15명, 영천여고 강민지외 15명 학생들이 전통 성년례 의례행사인 관례 및 계례를 치러 어른으로서의 책무와 의무를 부여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천향교의 전통성년례 행사는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의식을 주관하는 ‘큰 손님’을 모셔 놓고 상견례, 삼가례, 초례를 거쳐 성년이 됨을 선언한다.

요즘 청소년들의 비행과 사회적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복합화되고 있는 시점에 전통성년례는 학생들의 인성과 규율로 어른이 되어감의 의례행사로 부여해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전통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행사로 남자는 머리에 갓을 씌운다고 해서 관례, 여자는 비녀를 꽂는다고 해 계례라 부른다.

김달헌 영천향교 전교는 “성년의 날을 맞아 향교 본연의 의무인 청소년들의 어른됨을 축하하는 의례행사진행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행사를 통해 성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가지고 당당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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