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동부동 이상윤 통장(34통), 김성복 통장(35통)은 15일 야사4주공 경로당(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내)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1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짜장면을 제공하고 말벗을 해드리며 몸소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했다.

이들의 선행은 이상윤 통장이 2011년 통장직을 맡으며 시작되어 처음에는 혼자서 시작해, 2013년부터 김성복 통장이 동참해 이어져 왔다. 이후 야사4주공관리 사무소(소장 이창열)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의행)까지 힘을 보태 지금은 연중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에는 이상윤 통장, 김성복 통장, 야사4주공관리사무소가 힘을 모아 짜장면 100인분의 식사를 대접했고,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과일 및 다과를 준비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상윤 통장과 김성복 통장은 “조용히 진행하고 싶은 행사가 이렇게 알려지게 되어 부끄럽다”며 “어려운 이웃이 특히 많은 동부동 야사4주공아파트 어르신들이 한 끼 든든하게 드시고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귀옥 동부동장은 “이웃주민들을 위해 해마다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두 분 통장님과 관리사무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아름다운 마음들을 모아 살기 좋은 동부동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은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