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줄게, 새집다오’독거노인 가정 집수리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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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줄게, 새집다오’독거노인 가정 집수리봉사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9.04.1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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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지붕, 샤워실 및 양변기설치, 보일러수리 등 생활환경 개선

아름다운봉사회(회장 권영운)는 지난 13일 화남면 독거노인 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봉사회는 전기, 배관, 설비, 보일러 수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2018년도에 조직되어 짧은 기간이지만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영천지역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로 활약 중이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은 지난 해 여름 태풍으로 외부 화장실 지붕이 날아가는 등 생활환경이 극히 열악한 독거노인가정으로 화장실지붕, 샤워실 및 양변기설치, 보일러수리 등 어르신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말끔하게 수리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비가 올 때나 바람이 불 때 화장실 사용하기가 불편했는데 깨끗한 화장실을 선물해줘 감사하다”며 회원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아름다운봉사회 권영운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따듯한 봄을 즐긴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뚝심이 자원봉사단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00만원의 지원금과 부족한 금액은 회원들의 회비 일부로 충당해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뚝심이 자원봉사단 활동 지원사업은 2007년부터 경상북도의 지원사업으로 풀뿌리 자원봉사단체를 선정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자원봉사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천시는 아름다운봉사회를 포함해 미심회봉사단의 보양식 배달, 가위손 봉사단의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등 3개의 사업이 선정되어 시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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