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구제역·AI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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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구제역·AI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 다해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8.11.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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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방역상황실 운영 및 농가 전담공무원제 시행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AI와 구제역에 대한 철저한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66%가 국내에서 발생한 AI 유형과 일치하고 철새의 국내 도래가 본격화됨에 따라, AI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해 철저한 차단방역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10월 21일 영천축협, 축산 생산자 단체 등이 모두 참여한 구제역·AI 차단방역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금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비상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영천축협과 협력하여 자호천에 대한 일제 소독 캠페인을 실시했고,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관내 가금 농가에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자율적으로 축사를 소독하고 야생조류 차단시설을 점검하도록 지속 홍보하고 있으며, 읍면동을 통해 생석회를 공급하는 등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 미흡농가와 AI에 취약한 오리 농가 등에 대한 농가 예찰을 진행해, 방역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농장 내·외부 방역 및 소독 실시 여부 확인 등을 집중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 검사 및 AI 간이키트검사 등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 1,265호 40,727마리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9월부터 실시해 10월에 완료했으며, 접종 완료 1개월 후 백신항체 형성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양성율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보강 접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철저한 가축방역대책 이행과 관리로 물샐 틈 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농장주는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하고, 시민들께서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뿐만 아니라 불편하겠지만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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