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 속 독거어르신 안전 확인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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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 속 독거어르신 안전 확인 만전
  • 주은숙 기자
  • 승인 2018.08.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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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생활관리사 51명 1,390명 관리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독거노인의 생활실태 및 욕구 파악, 정기적인 안전확인,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및 조정, 생활교육 등을 제공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51명의 생활관리사가 영천전역에 배치되어 1,390명 독거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영천지역에 20여일간 지속적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70대 이상 고령자들의 건강과 안전 확인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은 정기적 방문은 물론 매일 전화 안부 확인을 하며 대상자 안전 확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폭염경보가 발령되어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를 하던 중 대창면 한 어르신이 통화가 되지 않자 담당 생활관리사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어르신은 문턱에 걸려 갈비뼈 골절로 마당에 쓰러져있었고 생활관리사는 신속히 119에 연락해 응급실로 후송 후 보호자에게 인계를 해준 사례가 있었다.

이 어르신의 보호자는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주어서 고맙다”고 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며 뙤약볕에 쓰러진 어머니가 계속해서 방치되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허의행 관장은 폭염기간에도 성실히 업무수행을 하고 있는 생활관리사들에게 현장에서의 빠른 대처와 철저한 직업의식에 대해 지지와 격려를 표했고, 앞으로도 지속될 폭염에 대비해 대상자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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