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최동호 후보 23일의 기적,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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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최동호 후보 23일의 기적, 이루어질까?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8.06.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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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관 광장, 우로지 시민공원에서 펼치는 이색 선거운동

무소속 기호 6번을 달고 도의원 선거에 뛰어든 최동호 후보의 경북도의회 입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1일 영천시청프레스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이래 도의원 선거에 뛰어든 최동호 (전)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은 삽시간에 다크호스로 떠올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동호 후보가 출마한 도의원 선거 제2선거구(동부·중앙·고경·임고·자양·화남·화북)는 그동안 한국당 박영환 후보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던 지역이라 더욱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늦게 선거에 뛰어든 만큼 이색 선거운동도 화제다. 최 후보 측은 매일 저녁 8시 시민회관 분수광장과 우로지 시민공원을 번갈아 가며 자신의 공약 12개 중 두 개씩을 선정, 시민을 상대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지역구에 출마한 타 후보와 지역 언론인의 직접 참여다. 지난 7일과 8일 열린 설명회에서는 기초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한 Y후보와 언론사 편집장이 질문자로 참여해 새로운 지방정치문화를 개척하는 최동호 후보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Y 인터넷신문 J 편집장은 “신선하다. 선거기간 내내 확성장치로 떠들어대는 타 후보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최 후보의 이색선거운동은 선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8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D 언론사 K 편집장은 설명회에서 “영천에는 역사적 인물과 사적이 많아 관광 산업화 가능한 역사·문화사업 발굴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노계, 포은, 왕평, 백신애 선생 등의 드라마적 생애는 경제성을 동반하는 관광문화상품의 가치로 충분한 만큼 최 후보의 공약은 특별하다”고 평했다.

한편, 최동호 도의원 후보의 9일 우로지 시민공원 공약설명회는 저녁 7시30분부터 열리는 사)한국국악협회 영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생활국악한마당 문화공연 관계로 저녁 9시에 시작한다.

‘출발이 늦었다’, ‘인지도가 낫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와 함께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환경부 부이사관 등의 하이 스팩이 공존하는 최동호 후보의 선거가 과연 출발 23일의 기적을 낳을 것인지 이번 선거 초미의 관심사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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