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식 후보 공천 불복, 한혜련 후보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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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식 후보 공천 불복, 한혜련 후보 무소속 출마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8.04.25 16: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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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한 후보자들 무소속 연대설도 솔솔 흘러나와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가 영천지역 시장, 도의원, 시의원 공천을 확정하면서 공천에 탈락한 후보자들이 공천 불복, 무소속 출마 등으로 반발하고 있어 민심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는 23일 제16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수용 (전 경북도의원)후보를 영천시장 후보로 확정했으며, 경북도의원 제1선거구에 이춘우 (영천시의원)후보, 제2선거구 박영환 (전 시의원)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한, 영천시의원 가선거구 김종구 후보, 박종운 (전시의원)후보를 나선거구 조영제 후보, 허순애 후보, 이재섭 후보를 다선거구 이영기 후보, 윤영한 후보, 정연복 후보를 라선거구 서정구 후보, 이갑균 후보를 각각 공천 확정했다.

이로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를 제외한 6.13지방선거 영천지역 시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정재식 영천시장 후보가 공천 불복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도의원 제1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한혜련 후보가 25일 영천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공천에 탈락한 후보자들이 설왕설래 하고 있다.

한 후보는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하면서 지역 민심은 물론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무시했으며, 지역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불구하고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무소속 출마 동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4선의원이 되기까지는 시민들의 신임과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신임과 선택은 발로 뛰는 저의 노력의 결과였다”며 경선 배제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이에 앞서 정재식 자유한국당 영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1일과 22일 실시된 경선 여론조사방법이 대단히 편파적이고 위법한 사실이 발견되어 공천에 불복하고 원인무효 신청을 하며 재심을 요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영천시의원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후보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가 하면 무소속 연대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어 앞으로 지역 민심의 움직임에 따라 치열한 선거전이 벌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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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dml 2018-04-27 00:57:10
자한당은 공당으로 영천의 민의를 저버리지 말고 자격없는 자의 공천을 조속히 철회하고 재공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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