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동걸)는 4.19.(수) 본교 강당에서 학생들의 인문학적 이해를 통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동대학교 글로벌 리더십학부 김윤규 교수를 초빙 특강을 했다.
김윤규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 들을 위한 포항 청소년 학교를 18년째 운영하고 있어, 청소년 문제에 특히 관심과 애정이 많다. 이번 특강에서는, 스스로 자랑스러운 개인들이 사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특히 천도에 근본해 인륜을 밝히고 덕업에 힘쓰게 하는 퇴계의 성학십도를 쉽게 설명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우주의 일원으로서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자존감을 가지고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는 것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바람직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한지연(2학년 2반)학생은 어려운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학업 능력만을 강조하는 요즘에 인간 자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훌륭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 예를 갖추어야 하고 자신을 발전시키며 착하게 살아가는 것이 우주의 원리에 순응하는 것이라는 강의 내용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동걸 교장은 학력을 중요시하는 요즘 저하된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이해가 인간의 존엄성을 찾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에 동감하며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소중한 존재이며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현재형” 이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인성교육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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