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남면 노방마을 경로당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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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남면 노방마을 경로당 준공식 개최
  • 주은숙 기자
  • 승인 2018.04.1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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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취미, 문화, 여가활동, 혹서, 혹한기 쉼터 등으로 활용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10일 화남면 노방마을 경로당을 신축해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영천시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장, 경로당 어르신들,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노방마을은 지금까지 마을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마을회관, 팔각정, 경로당 등 공간 없이 저수지 위 빈 공터 비닐하우스를 사랑방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윤성영 마을이장이 주민들을 설득하고, 김원출 노인회장 도움을 받아 가정마다 방문해 십시일반 자금을 모금하고, 순흥안씨 문중의 도움으로 부지를 마련해 경로당 준공까지 이르렀다.

대지 333㎡에 건평 75.32㎡, 방2개, 거실 겸 주방을 갖춘 지상 1층 건물로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2017년 9월 착공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 4월에 준공됐다.

이번에 신축된 경로당은 확 트인 노방지를 바라보는 위치에 어르신들의 취미, 문화, 여가활동 공간으로, 또한 혹서기와 혹한기를 이겨낼 노인 쉼터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장상길 영천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비닐하우스를 벗어나 경치 좋은 곳에 자리 잡은 경로당에서 모든 어르신들이 즐겁게 생활하시기 바란다”며, “젊은 이장을 중심으로 살기 좋은 농촌마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 하면서,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아울러 김원출 노인회장은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준 영천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준공식 축하를 위해 모인 참여자들은 주민들이 준비한 오찬을 함께하며 주민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영천뉴스24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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