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더이상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 없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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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이상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 없게 해주세요”
  • 이원석 기자
  • 승인 2018.04.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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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기념물 제63호 임고서원 은행나무에 막걸리 공급

경북 영천시 포은로에 자리하고 있는 임고서원 은행나무에 막걸리를 공급하는 행사가 3일 오전 열렸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원장 김명환) 임직원과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 등은 이날 간단한 제수를 차리고 예를 표한 뒤 막걸리 30말을 물로 희석해서 정성껏 나무 주위에 골고루 뿌리며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얼마전 느닷없는 폭설로 많은 포도농가에서 막대한 피해를 봤는데 앞으로는 더이상 재해를 당하지 않고 풍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김명환 원장은 “임고서원의 자랑인 은행나무는 외세의 침입과 극심했던 가난, 산업회 과정을 모두 거친 산증인이자 우리들의 대선배다. 오랫동안 정신적인 지주로서 우뚝서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이 나무는 높이 약 30m, 가슴높이의 둘레가 5.95m이며, 수령이 약 500년 된 나무로 임고서원이 부래산에 있을 당시 그곳에 심어져 있었던 것으로 1600년경 임고서원을 이건하면서 옮겨 심었다. 생육상태는 양호하고 너비는 동서로 약 22m, 남북 으로 약 21m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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