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미자)에서는 20일 제10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대회를 실시하고 희망편지와 성금을 전달했다.

희망편지쓰기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다.

행사주관단체인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나눔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1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우간다의 돌 깨는 소년, 10살 사이먼을 대상으로 희망편지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급에서 사이먼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사이먼에게 희망편지를 쓰고 정성어린 성금을 함께 보낼 수 있다.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공유해 정기적인 후원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사이먼의 이야기를 접한 3학년 김소연 학생은 “나와 같은 나이인데도 하루 종일 돌을 깨는 사이먼의 모습을 보니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며 공감했고, 6학년 권도연 학생은 “기회가 된다면 해외봉사활동을 해 사이먼과 같은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주은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