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최미화 원장)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해부터 도내 곳곳을 찾아가며 펼친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배출한 사회적협동조합은 3개로 신규 고용창출은 약 30명, 경북 최초 산림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대표 박희경)은 지난 15일 포항읍 연일읍에 둥지를 틀었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그래도 농촌애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정원)은 문경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포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협동조합 문화배달은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을 찾아가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재보호, 문화를 매개로 한 세대간 소통과 힐링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산림청에서 설립 인가를 받은 ‘숲과 사람’은 이미 3억원짜리 사업을 수주하는 한편, 포항지역 유아들의 목공수업까지 맡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박희경 숲과 사람 대표는 “사회적기여라는 목적을 잊지 않고 여성 산림교육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래도 농촌애 사회적협동조합은 6차산업화로 치닫는 경북의 농촌이 여전히 살만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자생적 협동조합으로 농촌에 정착한 청년농부들이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며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중간자역할을 하고 있으며, 문화배달 사회적협동조합은 소외된 농산어촌을 찾아 문화꽃을 피우면서 동시에 사람사는 樂도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3~4 팀이 중앙부처에 설립인가를 대기하고 있다. 경북광역여성새일센터는 올해도 8개 시군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교육을 할 예정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원장은 “시대적 대안인 사회적경제기업 분야로 여성진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영천뉴스24 강춘호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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