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의 도쿄통신 15〉오늘 만난 사람 펜N뉴스 정규재TV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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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의 도쿄통신 15〉오늘 만난 사람 펜N뉴스 정규재TV 대표
  • 박정석(도쿄 거주)
  • 승인 2018.03.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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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종교에서 서로의 생각이 달라서 이데올로기에서 지인과 생각이 같지 않아서 심한 마음고생을 하게됨을 종종 본다. 특히 지난 1년간 많은 나의 지인은 가족간에도 위험하리만큼 마음을 상했다고 들었다.

우리는 6ㆍ25가 일어난지 68년째를 맞으면서 경제적으로 사상적으로 이젠 완전히 북한을 압도했다고 느꼈다. 그러나 공산주의의 끈질긴 이념은 종교적 세뇌로 물들여진 종북 좌파는 간단히 물러서지를 않고 있음을 지난 박근혜 탄핵 사태를 보면서 위기적 감탄을 보았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잘못은 있었다. 어느 대통령과도 큰 차이가 없을 만큼은…. 그러나 탄핵감은 아니었다. 한국의 정치의 후진성을 나는 아직도 철저히 보고 있다. 일본과의 경제적 격차는 약 20년이 난다고들 한다. 하지만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조금은 희망적인 정보들은 정보로 끝났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따라 잡지를 못했다.  그것은 일본의 든든한 뒤심인지, 한국의 기초가 부실한지, 거시경제를 모르는 필자는 답답하기만 하다. 이러한 논조를 이야기하면 필자에게 혹자는 극우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다. 정말!

필자는 재일교포가 얼마나 치열하게 공산주의와 싸워서 조총련과 싸워서 오늘의 민단을 만든지 잘 알고 있다. 필자는 다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간절히 바라며 재일동포들과 공감하는 보수 우파일 따름이다.

전교조에게 장악당한 교과서는 평양을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전원도시라는 찬사를 써놓아도 처벌 않는 내 조국이 부끄럽다. 필자는 온통 북한의 미화를 많이도 써놓은 교과서를 보면서 공부해왔고, 갖은 거짓으로 뒤덮인 언론은 현해탄 건너의 재일교포들에게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

경제가 20년 일본에 뒤처졌다면 정치는 40년 뒤처진 것 같은 내 조국! 언제가 되면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고, 가족이 구속되지 않는 정치가 자리를 잡을까 오늘도 답답한 조국은 검은 구름으로 비가 내린다. 정말 법조계에서 통계로 나와 있는 내 조국 대한민국은 일본보다도 400배의 위증이 많은 나라일까를 의심을 하다가 점점 믿어져가게 되는 요즘이다.

필자는 지난 약 2년 전부터 정규재의 고전읽기로 즐겨 공부를 했었다. 나의 너무나도 부족한 인문학적 지식을 채워주던 〈정규재TV〉 탄핵 정국을 맞으면서 점점 정치적 방송 횟수가 많아졌다. 그때 한국에 거주하는 나의 일본인 지인은 한국이 얼마나 좌경화되어 가고 있는지 거품을 물고 나를 조국에 대해서 공부 좀 하라고 다그쳤다.

지난 일본에서의 세월은 그렇게 그렇게 26년을 남북의 이념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살아온 세월은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그러한 조국의 정국 앞에 정규재TV는 바른 역사관을 가지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필자는 정규재 대표의 여러 정치적 분석에 공감을 표시하며 함께 응원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 연말에는 정규재 대표가 〈펜N마이크〉라는 인터넷 방송을 개설하여 주주를 모집하였다. 그 후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주주모집은 접고 다시 후원인을 모집에 들어갔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필자는 부담스러웠으나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입금을 시켰다.

입금을 하면서 필자의 주문은 단순했다.
ㆍ바른 언론사가 되어주세요.
ㆍ어린이들에게 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게 큰 힘이 되어주세요.

그렇게 보이지 않는 인연을 가진 필자는 그동안 잘못된 언론의 호도로 시작된 수 많은 집회에 참석을 못했기에 2018년 3ㆍ1절 행사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 그동안 애국시민께 가슴 속에 진 빚을 털고 싶었다.

그리고 짧은 일정으로 귀국해서 꼭 만나보고 싶었고 가보고 싶었던 곳 정규재 대표, 펜N마이크 본사! 조국의 바른 언론을 위해서 기어이 나에게는 조금 부담이 가는 돈을 후원했던 곳이라 가슴 뛰었다. 미리 충분한 약속을 않고 전화를 하여 대표님이 계신 것을 확인 후 방문을 했었다.

도착하니 정규재 대표님은 식사를 하러 가시고 없어서 대기실에서 권순활 이사님과 조국의 현실을 이야기 들었다. 알고 보니 이사님은 필자와 같은 고향 같은 나이라 좋은 친구가 되자며 두 번, 세 번 악수를 했다.

다음은 미인 이슬기 기자와도 인사를 하고 인터뷰도 하였다. 나중에 정규재 대표님이 돌아오시어 굳은 감사의 악수를, 명함 교환하고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는 조국의 현실 이야기를 나누려는데 필자는 눈물이 앞을가려 한동안 머뭇거려야 했었다.

기자와는 일본의 민단과 3ㆍ1절 광화문 행사를 위해서 참석한 내용들을. 이번에 귀국하게된 동기와 나의 다양한 삶을 인터뷰도 했다.(기사는 간단히 나와서 아쉬움)

돌아서 나오는 발걸음은 기도하는 마음이었다. 정규재 대표님의 겸손하신 태도와 바른 언론인의 그동안 모습이 어른거려서….

오 주여! 이나라를 바르게 키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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