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우와 함께하는 영천포도수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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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우와 함께하는 영천포도수확체험
  • 이원석 기자
  • 승인 2007.08.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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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공장 가족 등 110여명 참가

10년째를 맞이한 영천포도체험행사를 만들어 키운 '최한우와 함께하는 영천포도수확체험'이 25일 금호 신대리 금호포도영농조합 김주영씨 포도농장과 임고초등학교, 임고서원에서 진행되었다.

7월 28일부터 시작되어 5회째인 이날 체험에는 삼성전자 구미공장 가족들과 개별 신청한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오전 10시에 농업기슬센터를 출발해 금호 포도농장에서 포도따기와 포도주만들기 체험을 했고 임고초등학교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포도알 멀리뱉기와 투호게임을 했고 임고서원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 전민욱 회장으로부터 포은 정몽주 선생과 서원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올여름 내내 행사를 치른다고 쉬지도 못해 지쳐갈 무렵, 과수원예과 직원들은 최한우 전 유통지원담당의 도움에 큰 힘을 얻었고 윤광서 과수원예과장과 정철한 유통지원담당, 이광철 과수담당을 비롯한 직원들은 4대의 차를 순회하면서 영천포도의 우수성과 영천자랑에 열을 올렸다.

삼성전자 가족들을 인솔해온 강남규 과장(39)은 “매년 설과 추석 회사에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영천은 항상 친근감이 든다.”며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준 영천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포도 당도 및 무게 맞히기와 게임에서 입상한 가족들에게는 포도와 포도잼, 뽕잎차를, 대전동 버섯마을에서 참가한 모든 가족들에게 ‘키워서 먹는 느타리버섯’을 선물해 돌아가는 길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정재식 영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부터는 포도체험기획단을 민간차원에서 구성해 행사를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와인산업과 병행해 영천포도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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