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2018년 상반기 개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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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2018년 상반기 개강식 열려
  • 이원석 기자
  • 승인 2018.0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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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비아카데미, 생애설계, 민화, 서예, 경전, 시조창, 중국어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원장 김명환) 2018년도 교육 상반기 개강식이 22일 수강생, 강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은연수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문충사에서 포은 정몽주 선생과 지봉 황보인 선생에게 인사드린 알묘례에 이어 포은연수관 앞에서 기념촬영, 정기동 경북교육청 금빛평생봉사단 영천지부장의 선비풍류악 연주, 기념식, 장동익 교토대 초빙교수의 ‘조선시대 영천’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육목표 아래 동방이학의 지조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예·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함양과 예절ㆍ문화체험을 통한 전통문화 재조명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중과정은 경북선비아카데미를 비롯해 생애설계, 경전, 민화, 서예, 시조창, 중국어 등 전체 7개반이 개설되었으며, 수시과정은 1일과정, 1박2일과정, 2박3일과정, 찾아가는 포은교실 등 다양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충효문화수련원 김명환 원장은 “올해 새로 생애설계반과 시조창, 중국어반이 새로 개설되어 수강생들의 선택 폭을 더 넓혔다. 특히 올해 포은학사가 완공되면 숙박공간이 늘어 원활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련원을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영석 영천시장을 대신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해복 영천시민회관장은 “임고서원은 영천의 자랑이다. 이렇듯 수려한 풍광을 가진 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인간이 갖추어야 할 본성인 인성을 성인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심어주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품성과 역량을 지닌 진정한 인재 양성을 위해 영천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계절이 아름다운 임고서원에서 인성체험과 함께 인근 포은 선생의 부모묘소, 단심로, 포은생가, 유허비, 부래산(최초의 임고서원지) 등 포은유적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지난해 20,470명, 올해는 22,000명의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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