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운영했다.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경북ㆍ전남 지역 청소년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교류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리더십 마인드를 함양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경주의 문화, 역사, 자연을 느끼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경북ㆍ전남 청소년들의 우호증진을 위한 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진행되는 체험활동 및 공연 관람, 경주 신라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릉원, 동궁과 월지, 석굴암, 불국사, 괘릉 등 역사문화 유적을 탐방했다.

청소년문화교류사업은 1998년 ‘영호남 청소년 전통문화체험캠프’를 시작으로 경북과 전북 청소년 간 교류가 이어져 왔으며 2015년부터는 전남 청소년들과 교류캠프를 진행해 올해로 제25회차, 지금까지 총 2,245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교류해오고 있다.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문화교류 캠프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속적으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