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박진서)는 12월 13일(목) ‘내 고장 프로젝트 활동으로 자존감 UP’이라는 주제의 학교특색사업 일환으로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의 보람된 시간을 나자렛집(영천 화산면 소재)에서 가졌다.

먼저 나자렛집에 도착해 봉사의 의미와 봉사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봉사의 실천 방법 등에 대해 영상 자료 및 강의를 통하여 소상하게 익혔으며,

외부 기관 봉사활동의 기회를 거의 접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소양을 함양하는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 됐다.

나자렛집에는 중증 요양 환자들이 많아서 초등학생들이 시설 보호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청소, 감자 깎기, 양파 까기, 멸치 까기 등의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학생, 교원,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봉사활동에 전념하는 좋은 체험의 시간이 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2학년 박사랑 어린이는 “봉사 활동을 통해서 부모님이 하시는 집안일이 참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고, 제가 한 일이 나자렛집에 계시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며 환한 웃음으로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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