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실내집회장에서 여름 바닷가의 풍경을 주제로 가족벽화 그리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가족간의 화합과 따뜻한 가족애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정감을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 14가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엄마는 “평소에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서 대화를 나눌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서로 의논하면서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며 “벽화를 그리면서 가족간 서로 협동하게 되고 마음을 모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 영천시청소년수련관 유정숙씨는 “모두들 너무 그림을 잘 그리고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오히려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도 영천의 청소년들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