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민회(회장 손수영)는 지난 5일 백미(10kg) 30포를 임고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백미는 회원들이 힘을 모아 경작한 쌀로 더욱 의미가 깊다.

손수영 농민회장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백미를 전달했다”며 “회원들과 함께 2017년을 되돌아 볼 수 있어 의미가 깊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을용 임고면장은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지금보다 더 따뜻함이 살아있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받은 쌀은 임고면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영천시 농민회는 올해 5월 조교동 들판에서 영천시장과 관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농사 기원제와 손모심기 행사를 개최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수확한 쌀로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들에게 매년 나눠주어 왔으며 올해는 임고면에 기탁했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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