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AI 선제적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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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AI 선제적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 총동원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7.11.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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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및 가금거래상인 시장인증제 시행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 대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가금류 축산관련차량의 차단방역을 위해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오는 22일부터 시청 전 직원을 총동원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6월 대구 동구 전통시장을 통한 AI 전파사례가 있어 외부 가금거래상인의 무분별한 판매를 막기 위해 가금거래상인 시장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닭 판매 장소는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매 장날마다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가금류 농가에 긴급문자로 AI 발생 사실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과 의심축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금호강 및 저병원성 AI가 검출된 자호천은 광역방제기 및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야생조류 서식지 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중요하므로, 가금농가는 농장별 차단방역 실태점검, 입식전 사전신고제, 가금 출하 시 가금이동승인서 발급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4개반 8명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가금농가별 전담공무원 26명이 정착촌 및 특수가금 등 방역이 취약한 가금농가에 대한 집중 예찰과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관내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가금농가는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 및 가금류 방사 금지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남월 영천부시장은 지난 19일 농림부장관 주재 AI 긴급 영상회의와 20일 국무총리 주재 영상회의를 마치고, 환경ㆍ재난ㆍ보건ㆍ축산부서 내부회의를 통해 협업부서 간 긴밀히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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