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온누리조산원(원장 오재숙), 영천도로보수원회(회장 조영흔), 영천인재양성원(원장 김영수)에서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장학금 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온누리 조산원은 지난해 개원한 자연출산 조산원으로 30년의 조산 경력을 지닌 오재숙 원장과 외지에 거주하던 두 딸이 영천으로 이주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임신부터 자연출산, 임산부 관리 신생아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 원장은 기탁식에서 “공기 좋고 교육환경 좋은 영천으로 이사 오길 잘한 것 같고 조금이나마 영천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기탁하게 되었고, 또한 셋째를 가진 딸이 순산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영천시의 도로변 환경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영천도로보수원회에서도 100만원을 기탁해 총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그리고 지역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진학지도를 위해 2010년 영천시에서 설립한 영천인재양성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수 원장이 100만원을 기탁해 영천시 인재양성에 힘을 보탰다.
기탁식에서 참석한 기탁자들은 “영천시가 발전하고 교육여건도 좋아져 영천에서 살고 싶고 오래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김영석 이사장은 “지역의 요소요소에 계신 분들이 영천교육의 발전을 응원해주니 더욱 힘이 나고 남은 재임기간 뿐만 아니라 더 큰 그림으로 영천교육발전에 힘쓰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영천뉴스24 안애경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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