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 이하 영천장복)은 4일 영천시에 거주하는 중ㆍ고등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실시했다.
이번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에 대한 지식 없이 봉사시간 확보에만 급급했던 지역 내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지지하기 위한 교육 및 다양한 체험 등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일정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했으며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권은경 과장이 강사를 맡아 자원봉사인증관리(VMS) 및 1365 자원봉사포털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자원봉사 참여 의의 및 올바른 참여 자세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오후 일정으로는 수제 쿠키 만들기 및 나눔, 장애인식 개선교육 및 장애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제과제빵학원에서 실시한 쿠키 만들기를 통해 완성된 쿠키를 정성껏 포장해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장애의 종류 및 특성,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활용해 장애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후 수동휠체어와 흰 지팡이를 이용한 장애체험을 통해 지체 및 시각장애인 체험을 실시해 장애인을 만났을 때 올바른 지원방법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가자들은 “장애인들에게 직접 만든 쿠키를 나눠주며 작게나마 사랑을 실천한 것 같아 기뻤으며, 장애체험을 통해 배운 것을 꼭 기억해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제근 관장은 “자원봉사학교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진행소감을 전했다.
영천뉴스24 강춘호 기자 ycn24@hanmail.net
Copyrights ⓒ 영천뉴스24 (www.yc24.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