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포도의 자존심 레스베라포도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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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포도의 자존심 레스베라포도 출하
  • 영천뉴스24
  • 승인 2007.08.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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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기능성포도, 맛‧기능성 탁월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수원 하나로마트에서 영천시연합사업단과 영천만의 특화된 포도인 ‘레스베라’포도 출시행사를 갖는다.

레스베라포도는 포도속에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항암, 항산화 물질이 기존 포도보다 10~30배 증폭된 포도를 말하는데 영천시의 레스베라포도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단국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벤처기업 (주)휴시스가 실용화시킨 기술로 수확한 포도를 특수 설비한 기계를 통과시켜 기능성물질이 대폭 증가되었다.

송알송알 포도 맛도 느끼고 몸에 좋은 기능성 물질도 듬뿍 섭취할 수 있는 영천의 레스베라포도의 출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베라트롤 물질은 1996년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지에 보고된 이후 꾸준히 연구되어 프랑스인이 장수하는 비결이 이 물질로 밝혀짐에 따라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발기부전치료,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2006년부터 본격 출시된 레스베라포도는 그 특수성으로 인해 TV 및 신문매체에 홍보가 많이 되었는데,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도 방영되어 영천에도 특화된 명품 포도가 있다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주어 영천 포도의 위상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한다.

레스베라포도는 품종에 상관없이 레스베라트롤 증폭기를 통과시키면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이 증폭되지만 이 레스베라포도를 생산할 수 있는 증폭기술과 증폭장치에 대해 특허가 이미 등록되어 있고 영천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영천시가 독점적인 협약을 관계 기관과 이미 맺어두어 영천만이 특화된 포도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중종 기술보급과장은 “특히 올해는 2006년도 사업에서의 지적사항이었던 품질문제에 중점을 두어 별도로 정한 품질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레스베라포도로 출하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해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기능성 포도를 출하하여 맛과 기능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명품포도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영천시장권한대행 부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독점생산하는 레스베라포도를 지역 명품포도로 육성하고, 기능성 와인으로 연결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도의 전국최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천이 기능성과 맛을 겸비한 레스베라포도를 통해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농가의 소득 증대 및 영천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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