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영천 임고서원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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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영천 임고서원에 왔어요”
  • 이원석 기자
  • 승인 2017.07.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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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충효문화수련원서 진행

지역별 체험과 참여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사회와 문화, 역사를 배우기 위한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가 15, 16일 이틀간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서 진행되었다.

입소식에 이어 충효관 학례당과 임고서원 흥문당, 포은연수관 대강당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임고초등학교에서 지역청소년과 함께 캠프파이어 및 지구촌축제를 하면서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만나며 한민족 문화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11일 입국해 다음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뮤직텐트에서 48개국 419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모인 가운데 막을 올렸다.

13일부터는 영천, 군산, 아산, 울산, 목표 등 9개 지역으로 흩어져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농촌체험, 지역문화이해와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고 18일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게 된다.

영천행사를 유치하고 진행한 영천YMCA 허의행 이사장은 “준비와 신경쓸게 많아서 직원들의 수고가 많지만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영천의 고유한 문화를 체험시키고 지역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화에 일조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허알리나양은 “임고서원에서 전통예절과 전래놀이, 가락장구를 배우면서 다양한 모국의 문화와 역사, 전통과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김명환 원장은 환영사에서 “방문한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통해 앞으로 거주국에서 중요한 일을 감당하는 한인의 자랑이 돼 주길 바라고 한사람 한사람이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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