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뜯는 날의 오후, 황혼 엘레지 등 50여편 수록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 수필가 장정희씨가 수필집 ‘직선과 곡선’을 출판하고 23일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지역의 문우들과 조촐한 기념회를 가졌다.
장정희 작가는 “고명한 선생님을 만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수필과 인연을 맺었는데 세월의 뒤안길을 돌아보며 쓴 작품을 한권의 책으로 묶고 보니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글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정희씨는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문인협회와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회, 글밭문학회, 수필아카데미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영천의 문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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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포장된 페이브먼트 위를 소리 없이 굴러가는 바퀴처럼, 막힘 없이 매끄러운 문체를
자랑하시는 장 선생님 글의 집대성, "직선과 곡선"의 출판을 멀리서나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