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자중학교(교장 박지애) 수학 영재 학급은 5월 27일 문경으로 수학 체험 캠프를 떠났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영재 학급은 미래 핵심 역량과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평소에도 학교에서 주말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 시간에 접해 볼 수 없었던 수학 구조물을 제작해 보고, 친구들과 수학 놀이도 참여했으며 수학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 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학생 인솔을 책임졌던 황귀남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현장을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타인에 대한 배려, 양보, 리더십을 기를 수 있고, 또 친구와 함께 수학 놀이에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 주말에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힘들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힘이 샘솟았다.” 고 했다.

또한 수학 영재 학급의 정유라 학생은 “영재 수업 시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는데, 오늘 수학 캠프는 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의 활동도 볼 수 있어서 훨씬 더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영천여자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신나는 수학, 재미있는 수학, 꿈을 키우는 수학’ 이 되기 위해 가을 축제에 좀 더 많은 부스를 운영하여 누구나 즐거운 수학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영천뉴스24 안애경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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