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교, 조선통신사 유래길 찾아서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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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교, 조선통신사 유래길 찾아서 성황리 마쳐
  • 민복매 기자
  • 승인 2017.04.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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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유래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의의 재조명

영천향교(전교 김달헌)는 지난 15일 살아 숨 쉬는 향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통신사 유래 길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지역청소년 90여명의 행사참가로 성황리에 마쳤다.

영천시 행사인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걷기행사에 영천구간 25km를 시민들과 지역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져 500여명이 함께 걸으며 지역의 땅을 직접 밟아 봄으로 해서 지역행사참여의식을 높였다.

조선통신사 사행길 걷기는 올해 6번째로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조선시대 한국과 일본 문화 사절단으로써 큰 역할을 담당했던 조선통신사의 유래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영천시에서 열리는 제55회 경북도민체전을 전국적 사전 홍보는 물론, 범시민걷기 동참운동으로 성공적인 도민체전 행사에 대한 시민참여 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또한 과거 조선통신사 사행시 영천 조양각에서 시연되었다가 일본으로 수출된 전래가 있는 행사로써, 우리 역사상 최초의 한류였다고도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인 마상재(馬上才)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에 대비해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영천시 대표 문화 브랜드로써 선양하여 전통문화의 계승과 문화예술의 진흥에 기여하는 융합형 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취지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영천관내 고교생인 영천고, 영동고, 영천여고, 성남여고 등 90여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녕중에서 조양각까지 25km 완주해 지역청소년 단체로는 최초로 완주하는 쾌거를 얻었다.

또한 조선통신사 1차행렬 신녕중에서 찰방길까지, 2차 행렬 중앙동에서 조양각까지 행렬단에 직접 참가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그동안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을 그저 따분한 것으로만 여겨왔던 학생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지역행사에 참여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영천뉴스24 민복매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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