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동부동 소재 또래어린이집(원장 최용선)에서는 지난 23일 원아들의 사랑으로 마련한 성금 1백만원을 동부동 관내 저소득 환아 아동 대상가정에 전달했다.

지난 2014년부터 또래어린이집 학부모 운영위원회(회장 오영숙)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원아들의 가정에서 쓰지 않는 폐지를 조금씩 모아 성금을 마련하여 연말 졸업식에 환아 아동 가정에 전하는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어린원아들의 고사리 손길로 마련한 성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최용선 또래어린이집 원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고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심성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련된 성금은 지역의 환아 아동 대상가구에 전달했다.

영천뉴스24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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