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영천씨름왕 선발대회가 21일 오전 9시부터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영천시체육회 주최, 영천씨름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각 읍‧면‧동에서 선수 200여명과 임원 50여명 등 총 25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으며 각 부별 2위까지는 2007 경북씨름왕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서 이재웅 영천시장권한대행은 “이 대회를 계기로 갈등과 반목으로 흩어진 민심을 다잡고 희망이 있는 영천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자” 며 참가자들의 건승과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한편, 영천전자고의 농악 시연과 영남민요보존회의 공연 등을 함께 엮어 씨름대회를 지역 향토문화와 병행 실시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