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기대승, 하서 김인후의 사상과 학문을 만나다’
상태바
‘고봉 기대승, 하서 김인후의 사상과 학문을 만나다’
  • 이원석 기자
  • 승인 2016.10.28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경북선비아카데미반 호남 서원 답사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원장 이남철) 경북선비아카데미반에서 27일 광주광역시 월봉서원과 전남 장성군 필암서원, 홍길동테마파크로 답사를 다녀왔다.

호남 유림을 대표하는 고봉 기대승과 하서 김인후의 학문과 사상을 엿보고 2016 살아 숨쉬는 향교ㆍ서원 활용사업과 지역전통문화 관광자원화 육성지원사업 현장도 둘러봤다.

광주 출신인 고봉 기대승은 퇴계 이황과의 사칠논변을 통해 자신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율곡 성리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으로 동방 18현 중의 한 사람인 하서 김인후는 세자시강원 설서를 지내다가 인종 서거이후 을사사화가 발생하자 고향으로 낙향해 학문을 연마한 점이 당시 세자시강원 사서설서를 지내다 영천시 도남동에 자리를 잡고 평생 학문연구에 정진한 완귀 안증 선생을 생각하게 했다.

광주 월봉서원에서는 지역전통문화 관광자원화 육성지원사업으로 호남선비문화카페 다시(茶時) 살롱과 공방, 월봉유랑, ‘고봉 기대승, 빙월(氷月)로 기억되다’ 프로그램이, 장성군에서는 평생교육센터에서 청렴문화 체험교육과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운영, 장학회 등 지역인재 육성, 부패/반부패 사례조사 연구 및 국제교류 협력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소설속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민중의 영웅 홍길동이 조선왕조실록의 충분한 고증을 거쳐 장성군 화룡면 아치실에서 실존인물로 다시 태어난 홍길동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생가터와 전시관, 야영장, 4D영상관과 함께 최근에는 이 마을 출신인 청백리 박수량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청백한옥’을 건립해 청백리문화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답사에 참가한 박재연(50)씨는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다가 모처럼 멀리 호남까지 와서 이 고장을 대표하는 유학자와 평생교육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24@hanmail.net

Copyrights ⓒ 영천뉴스24 (www.yc24.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