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덕농장 신종협씨 전체대상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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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신덕농장 신종협씨 전체대상 영예 안아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6.10.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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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농어업인 10명 선정

경상북도는 지역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0명을‘2016 경북 농어업인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21회째로 도내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10개 부문을 선정했으며, 올해까지 212명의 우수 농어업인을 발굴ㆍ포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표창패)과 국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전체대상에는 영천에서 사과 고수고 밀식재배 기술개발과 보급을 주도한 신덕농장 신종협(49세)씨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부문별 대상에는 식량생산부문 박동훈(62세, 영주), 친환경농업부문 김회수(54세, 상주), 수출부문 김종수(54세, 영천), 채소특작부문 우인오(59세, 상주),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 하상오(57세, 청도), 축산부문 김영일(50세, 경주), 수산부문 최준식(56세, 포항),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경돌(51세, 김천), 여성농업인부문 이진희(52세, 포항)씨가 선정됐다.

전체대상에 선정된 과수화훼부문 신종협씨는 1996년 귀농해 토양, 일조 등 재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품질이 균일한 사과를 다수확 할 수 있는 고수고 밀식재배(톨스핀들)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전정, GAP인증 등 선진기술을 정립해 연 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농진청 현장명예연구관, 전정강사,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농장을 현장교육장으로 개방하는 등 농가, 학생, 공무원 등 연 5천여명에게 기술을 전파해 사과산업 발전과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체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식량생산부문 박동훈씨는 150ha농지에 볏짚 환원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력증진에 앞장섰으며, 화학비료, 농약사용량 절감을 통한 친환경쌀생산에 주력하는 등 쌀전업농 영주시연합회장을 수행하면서 벼재배농가 역량강화 및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친환경농업부문 김회수씨는 유기농 우엉, 감자 등 유기농 6ha 실천과 지역농업인과 합심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보급에 앞장섰으며, 한국유기인증원 인증심의위원과 한국농수산대학 현장교수로 활동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채소특작부문 우인오씨는 산양삼 재배방법 특허출원, 상표출원, 디자인등록 등 산양산삼의 상품화에 기여했으며, 교육센터를 운영해 농업인 교육활성화와 생산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수산물수출부문 김종수씨는 2007년부터 김치 수출을 시작으로 2015년 김치, 나물류 2,120톤(584만 달러)을 수출해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했으며, 일본 후생노동성 수입식품인증, HACCP 인증 등 제품생산 공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120여명의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으며, 500만불 수출탑 수상 등 농식품 수출기반 확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 하상오씨는 2003년부터 청도의 특산물인 감을 활용한 최초의 감와인을 생산해 지역농산물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했으며, 폐 터널을 이용한 와인터널 관광 자원화로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축산부문 김영일씨는 휴경농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자급율 향상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HACCP,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으로 축산물 위생 및 품질고급화에 기여했으며, 道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국립 축산과학원 현장명예지도관으로 활동하는 등 친환경축산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수산부문 최준식씨는 1984년부터 동해안 특성에 적합한 양식어법을 개발하는 등 전문 수산경영자로 양식 신기술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2006년 수산분야 신지식인 선정과 경북가두리양식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어가 소득향상, 수산경영인의 위상제고와 수산업발전에 기여했다.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경돌씨는 빗내마을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벼 육묘공장, 포도원 마을영농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농민사관학교 6차 산업화과정 수강, 공동기금사업 발굴 등 농어촌공동체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여성농업인부문 이진희씨는 천연염색, 우리음식 등 농촌여성 전문기능 습득 연구회 활동을 주도하고 지역쌀을 활용한 전통주 생산과 체험을 통한 6차산업화를 선도했으며, 한국생활개선회 포항시 연합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2016 경북 농어업인대상’시상식은 11월 11일 구미 선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1회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시에 가질 계획이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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