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중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전’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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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중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전’ 행사 가져
  • 안애경 기자
  • 승인 2016.10.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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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통해 온 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성, 행복한 우리

영천여자중학교(교장 박지애)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전’ 행사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전’은 경상북도교육청이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업무를 체결해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적용한 6대 영역별 체험형 성교육으로 생활 속에서 온 몸으로 자연스럽게 느끼는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3일동안 강당에서 4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4개의 체험부스를 각 15~20명씩 30분씩 체험하는 형식으로 실시됐으며, 성에 대한 궁금증을 담당강사에게 직접 질문도 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인 교육이 됐다.

체험부스는 ‘안녕, 섹슈얼리티’, ‘내 몸과 마음 업그레이드’, ‘사라져라 성폭력, 성매매’, ‘니캉 내탕 통’ 이렇게 4개로 나누어졌으며
임신체험, 태아심박수 체험, 사춘기 신체적, 심리적 변화 체험, 성적자기결정권 인형극, 성폭력 법정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흥미롭게 진행됐다.

영천여중 이아연 학생(2학년)은 “자궁방에 들어가 태아심박동 소리를 들으니 엄마가 제 태아때 찍어두신 심장초음파 영상 보여주셨을때가 생각났어요. 그때 심장소리와 같아서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선우 학생(1학년)은 “임신체험을 하니 엄마가 임신했을 때 정말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신생아 목욕체험도 즐거웠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전을 통해 학생들이 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예방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체험 성교육 프로그램이 학교에서 진행된다면 열린 성교육, 실제적인 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뉴스24 안애경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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