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조사 오백나한 익살스런 모습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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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조사 오백나한 익살스런 모습이 재미있어요”
  • 이원석 기자
  • 승인 2016.09.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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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비아카데미 교양반 다문화가족 은해사 탐방

“한국의 사찰은 주로 산에 있는데 베트남에는 길옆에도 많아요. 은해사와 거조사에서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어요”

불교의 나라 베트남에서 시집 온 쩐티하이(39)씨는 거조사의 오백나한상과 은해사의 쌍거북바위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사)포은선생숭모사업회 부설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양반 답사가 23일 은해사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김진태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먼저 거조사에 가서 국보 14호로 지정된 사찰의 유래와 오백나한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은해사로 이동해 맑은 개울물에 마음을 답답함을 씻으며 금포정과 사랑나무, 부도탑, 보화루 등에 남아있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 쌍거북바위의 전설 등을 감상했다.

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상임 센터장은 “실내에서의 강의도 흥미롭지만 다문화가족들은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온 뒤에 더 만족도가 높았다.”며 “화창한 날씨 속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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