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힘든 세상… 그래도 희망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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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든 세상… 그래도 희망가를
  • 이원석 기자
  • 승인 2008.07.27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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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기자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휴가의 피크이지만 얇은 지갑을 걱정하며 멀리 떠나기보다는 가까운 강으로 잠시 다녀오거나 아예 집에서 쉬는 방콕족들이 어느 해 보다 많아 보인다.

유가가 폭등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았고 그나마 인위적인 노력 속에 조금 불어났던 영천시의 인구도 10만 4천명대로 다시 떨어졌다.

‘영천에서는 도대체 되는 것이 없다’며 대구나 인근 도시로 이사를 떠나는 이웃들, ‘장사가 안돼서 죽겠다’는 절규, 곳곳에 걸려있는 점포임대 현수막, 곳곳에 널려있는 미분양 아파트….

지난밤 뉴스에서는 미국 국립지리원 지명연구회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시했다는 화나는 보도가 나왔고 이번 폭우로 봉화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인명피해와 함께 수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우울한 소식들이 들려온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에 즐거움보다는 힘든 일이 많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IMF때와 비교해 더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천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개발촉진지구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고 기업들이 선호하는 환경적인 요건들을 갖추고 있다. 어려운 시기지만 영천시민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키고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머지않아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신은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 시련을 주신다.’고 하지 않았던가! 질책보다는 격려를, 비관보다는 낙관적인 자세로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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