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YMCA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초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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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YMCA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초청 연수’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6.07.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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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해, 농촌문화체험, 한국 청소년 생활문화체험’ 등

영천YMCA는 재외동포재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6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초청연수’(OKFriends HomeComing -Teens-)에 선정되어 24개국 55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영천을 방문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모국연수는 재외동포 청소년을 초청해 한국의 생활·역사ㆍ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글로벌 행사로, 7박 8일의 일정 중 3박 4일의 일정은 대전, 군산, 속초, 영천, 울산, 진안, 안산, 여수 등 8개 지역YMCA로 나뉘어 ‘한국의 전통문화 이해, 농촌문화체험, 창의한국 현장체험, 한국 청소년 생활문화체험’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14일 영천시종합복지센터 1층 대강당에서 허의행 영천YMCA이사장을 비롯한 모석종 시의회 부의장, 김기숙 인재양성과장, 이세환 NH농협 영천시지부 지부장, 조달호 영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이희명 영천선화여자고등학교 교장, 우원식 영천고등학교 교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지역청소년과의 만남 및 지역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후 K-Food 요리 경연을 통해 김치볶음밥, 라볶이 등 김치 및 고추장을 활용한 한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국어 교실 등 재미있고 신나는 YMCA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청소년과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일정인 15일 영천고등학교와 영천선화여자고등학교에서 일일학생체험, 담장너머 지구촌 보기, 글로벌 코리안 톡톡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청소년과의 만남을 가지고 국내외 청소년간의 교류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후 7시 30분부터 영천강변공원 분수대에서 재외동포 청소년 55명과 지역청소년 25명은 ‘아리랑’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아리랑’ 노래에 맞춰 댄스와 함께 신나게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한민족 정체성과 모국과의 유대를 더 끈끈하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16일(토요일) 별빛마을과 임고서원에서 농촌ㆍ전통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영천의 풍경을 만끽하며 천연염색과 고추, 감자 등 농작물을 재취하여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도포배례법과 장구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을 통해 한국의 놀이문화에 대해서 체험하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가슴에 담는 시간이 됐다.

한편,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17일 일정을 마지막으로 영천지역을 떠나게 된다. 창의한국 현장체험을 위해 경북 포항 포스코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선진 한국모습의 현재와 미래의 산업현장을 직업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18일(월) 임진각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자전거를 달리는 ‘Peace Korea, DMZ 자전거평화대행진’을 진행한 후, 19일(화)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YMCA는 매년 7월 한국YMCA·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데 조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민족 정체성과 세계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를 더 끈끈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친 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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