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자중학교 ‘가족 사랑 무비 데이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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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자중학교 ‘가족 사랑 무비 데이트’ 행사 개최
  • 강춘호 기자
  • 승인 2016.05.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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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 상영, 허남웅 씨 초청 ‘무비토크’ 마련

영천여자중학교(교장 박지애)에서는 5월 26일 ‘가족 사랑 무비 데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영천여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을 상영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를 통해 온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재학생들과 가족뿐만 아니라 영천시민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천시청과 한국영상자료원의 후원을 받아 영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됐다.

더불어 영화평론가 허남웅 씨를 초청하여 ‘무비토크’도 마련하여 영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무비토크’는 영화 제작 과정과 등장 캐릭터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학생들과의 질의ㆍ응답으로 이루어진 영화토론회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여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 영화감독, 애니메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등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진로 탐색의 기회로 접근할 수 있었다.

영천여중에서는 본 행사를 준비하며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다룬 심리학 교양서를 추천도서로 선정하여 읽었으며, 교과 수업을 통해서도 작품의 주제 및 형식과 관련된 다양한 교과융합수업을 진행하여 영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며 인성 요소를 내면화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영천여중 2학년 이송이 학생은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동생과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좋았고 영어 시간에 배웠던 표현을 영화를 통해 접하게 되어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부모 김용숙씨(3학년 장소희 어머니)는 “문득 생각해보니 딸 아이와 함께 극장을 가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딸과 함께 재미있는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학부모 참여 행사를 많이 열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천여중에서는 ‘북두칠성(Book Do 7 成)’ 즉, 책을 읽고,쓰고, 말하고, 그리고 ,노래하고, 춤추고, 만드는 7가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 실현에 더욱 힘쓸 것이며,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학교 풍토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영천뉴스24 강춘호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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