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토사연구회 골벌 제18집 출판기념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23일 오후 6시 영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원근각처에서 축하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영천향토사연구회 30년 연혁 소개와 기념 영상 상영, 역대 고문 및 회장단 축하메시지, 시낭송, 사물놀이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986년 창립된 영천향토사연구회에서 ‘영천의 뿌리를 지켜온 영천인의 글터’라는 부제로 발간하고 있는 골벌지는 향토사와 지역전통문화에 대한 연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세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배들이 든든하게 길을 닦아준 덕분에 오늘 3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향토문화 창달을 위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벌 18집에는 영천 청제를 통해 본 관개수리의 역할(강봉원), 영천의 지명에 함의된 풍수지리(백남대), 팔공산 은해사 경내의 금석문(전일주),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 수미단의 상징세계(조에스더), 영천 완전리 생활유적(김희철), 영천 금강성과 황보능장(이재수), 영천의 서원(최은하) 등이 실렸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24@hanmail.net

Copyrights ⓒ 영천뉴스24 (www.yc24.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