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아는가! 6월의 신록이 검푸른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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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아는가! 6월의 신록이 검푸른 이유를
  • 경주보훈지청 이동보훈복지팀장 김주룡
  • 승인 2008.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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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보훈지청 이동보훈복지팀장 김주룡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무심히 지나쳐버리는 것이 많다. 계절의 싱싱함이 묻어나는 5월의 끝자락 출근길 담벼락에 탐스럽게 자태를 뽐내는 붉은 장미를 보니 58년 전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피로 물들인 6 25전쟁을 상기하게 되고 이 땅을 지켜온 호국용사들의 충혼과 헌신이 새롭게 피어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6월의 우리강산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아름답다. 이렇게 신록이 검붉게 짙어가는 것을 볼 때마다 구국의 일념으로 젊음과 청춘을 조국수호의 제단에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도록 만들어가고 대한민국을 세계속의 경제대국으로 키워올 수 있었던 동력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올해는 제2연평(서해)해전 6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추모행사를 정부주관 기념행사로 격상, 2008년 6월 29일 오전 10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희생자유족, 3부 및 헌법기관 주요인사, 국회의원, 공무원, 일반시민, 학생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다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고 윤영하 소령 등 전사자 여섯 분들의 희생정신과 공훈을 기려 국민들에게 애국정신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국가수호 희생자들을 정부와 국민이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며 예우하는 풍토를 조성하여 선진 일류국가 건설의 정신적 원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다.

건국 60주년인 올해 6월은 진정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새로운 마음으로 호국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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