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무엇을 얻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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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무엇을 얻을 것인가!
  • 정민수 기자
  • 승인 2008.05.04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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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수 기자
경북도민체전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때문에 거리 곳곳마다 이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도민체전 지정식당은 영천을 찾는 이를 위해 '반갑습니데이'라는 환영 문구를 내걸고 손님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또한 시내 도로 곳곳이 깔끔하게 포장되는 등 시가지 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덕택에 도로 시가지 환경이 확 달라졌다”며 “도민 체전 두 번 했다간 영천이 딴 도시로 변하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무려 2백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이 체육기반시설 확충 및 각종 문화행사, 편의시설 등에 투입됐다.

게다가 무려 1만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함에 따라 오랜만에 지역경제에 한줄기 빛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같은 경제성 분석은 양면성을 지닌다. 자칫 시 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줄 수도 있다.

그럼 영천시가 도민체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엇을 얻어야 할 것인가!

즉 이번 도체의 궁극적 목적은 내 고장의 이미지 제고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특히 영천지역이 역사상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도청유치에 이번 도민체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영천시와 시민 모두, 보다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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