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선거 척결! 근본적인 선거의식 개혁 절실
상태바
돈 선거 척결! 근본적인 선거의식 개혁 절실
  • 영천선관위 최상철 사무국장
  • 승인 2008.03.04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천시선관위 최상철 사무국장
올해는 우리나라가 건국된 지 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던 그 해가 바로 올해와 같은 무자년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25일에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여 국가적으로 올해는 경사스러운 해가 되겠습니다.

작년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영천시장재선거에 이어 올해는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됩니다.

그러나 선거를 1달여 남짓 두고 지난 영천시장재선거와 인근의 청도군수재선거에서 발생한 돈 선거와 관련한 선거범죄의 수사 등 부정선거에 관한 좋지 못한 소식은 우리를 걱정스럽게 합니다. 그 뉴스에는 선거브로커, 지역유지, 일반시민 등 지역의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를 더 안타깝게 하고 허망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한편으로는, 이제 더 이상의 선거범죄를 용납할 수 없고 깨끗한 선거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참여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모두 공감하였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렇듯 돈 선거 등 선거범죄 뉴스가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 공공연히 인식된 이때, 선거범죄의 척결을 위한 한마음이 모아진 이때가 바로 진정한 공명선거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후보자‧선거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및 유권자 등 각계각층의 선거의식 개혁이 필요합니다.

우리위원회에서는 1970년대의 ‘우리 마을은 우리 힘으로 새롭게 바꾸어 보자’는 조극근대화의 밑받침이 되었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선거에서도 깨끗한 선거‧정책선거‧투표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공명선거 새마음운동’을 통해 돈 선거를 척결하고 나부터 바른 선거를 실천하자는 선거의식 개선운동을 시민들에게 특별반상회, 캠페인, 각종 계기 등을 통해 확산‧전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역의 학계‧언론계, 종교‧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여론주도층과 시민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우리고장의 선거의식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선거와 관련하여 금전, 물품, 향응, 서적, 관광, 교통편의 등을 제공받아서는 안 됩니다. 정치인(후보예정자 포함)과 그 배우자는 1년 365일 언제든지 기부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입당의 대가나 야유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도 금품‧향응 등을 제공받아서도 안 됩니다.

우리 자신과 후손을 사랑한다면, 우리지역을 사랑한다면 주민 여러분은 절대로 이와 같은 부정선거에 편승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선거와 관련하여 금전, 물품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받거나, 이러한 사실을 아시거나, 주위에서 듣거나 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우리 위원회(338-3939)나 사직당국에 신고‧제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지역에서는 부정선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호히 우리 주민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선거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의식으로 우리 자랑스러운 영천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부정선거를 막지 못하면 재‧보궐선거 비용, 지역이미지 실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갑니다. 돈으로 표를 사는 등 깨끗하지 못한 후보자가 우리의 지도자가 된다면 그가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겠습니까?

선거법을 잘 준수하여 4월 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주민의 깨끗한 손으로 깨끗하고 유능한 국회의원을 뽑을 수 있도록 다 같이 역량을 집결할 때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